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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Henry's Complete Commentary

Matthew Henry ·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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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Henry's Complete Commentary

Matthew Henry ·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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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Henry 사후(1714) 공개 도메인. 디지털판 CC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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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8장 서론 Matthew Henry's Complete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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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은 성소의 등불에 관한 내용이다. I. 제사장들이 돌보도록 맡은 등잔대의 타오르는 등불(민 8:1-4). II. 살아 있는 등불이라 부를 수 있는 레위인들이다. 그들은 사역자로서 타오르며 빛나는 등불이었다. 제사장의 위임에 대해서는 레 8:1-36에서 살펴보았고, 여기서는 하위 성직자인 레위인의 위임을 다룬다. 1. 그들이 어떻게 정결하게 되었는가(민 8:5-8). 2. 백성이 어떻게 그들을 내어놓았는가(민 8:9-10). 3. 그들이 어떻게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려졌는가(민 8:11-18). 4. 그들이 어떻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겨져 그들의 사역자가 되었는가(민 8:19). 5. 이 모든 명령이 어떻게 적절히 실행되었는가(민 8:20-22). 끝으로 그들의 봉사를 위해 정해진 연령을 다룬다(민 8:23-26 등).

민수기 8장 1-4 Matthew Henry's Complete Commentary

The Lights of the Sanctuary (149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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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빛(기원전 1490년)

¹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²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이 등대를 비추게 하라 ³ 그리고 Aaron은 그렇게 했습니다. 등잔대 위에 등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⁴ 그리고 이 등대 작품은 금을 쳐서 그 줄기와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인데, 그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식양을 따라 이 등대를 만들었습니다.

금 등잔대를 제작하라는 지시는 훨씬 전에 주어졌으며(출 25:31), 그것은 산에서 모세에게 보여 준 모형을 따라 만들어졌다(출 38:17). 그러나 다른 기구들이 사용되기 시작한 이제야 등불을 처음 켜도록 명령하였다. 다음을 살펴보라. 1. 누가 등불을 켜야 하는가. 아론 자신이 해야 했다. 그는 ‘등불을 켰다’(민 8:3).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선 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의 직무를 수행하며 주인의 등불을 밝혔다. 하나님을 대표하여 백성 앞에 선 그는 하나님의 뜻과 은총을 그들에게 알렸다. 시 18:28의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시리이다’라는 표현도 이를 나타낸다. 또한 아론은 최근에 ‘주께서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민 6:25)라고 백성을 축복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계명은 ‘등불’이고(잠 6:23), 성경은 ‘어두운 곳에 비치는 빛’이다(벧후 1:19). 등불이 없는 성막에는 창문도 없었듯, 성경이 없다면 교회도 참으로 어두운 곳이 될 것이다. 사역자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설하고 적용함으로 이 등불들을 밝히는 것이다. 제사장은 제단의 불로 가운데 등불을 켠 뒤 나머지 등불을 서로 이어 밝혔다. 에인즈워스는 이것이 모든 빛과 지식의 근원이 그리스도께 있음을 뜻한다고 말한다. ‘불붙는 일곱 등불’(계 4:5)로 나타난 ‘하나님의 일곱 영’을 그리스도께서 가지셨지만, 성경을 해설할 때는 한 구절이 다른 구절에서 빛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일곱이 완전수이므로 등잔대의 일곱 가지가 우리를 구원에 이르는 지혜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성경의 충만한 완전성을 보여 준다고 본다. 2. 등불을 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등잔대 맞은편을 비추게’ 하려는 것이었다. 곧 등잔대 맞은편, 진설병을 올린 상이 놓인 성막 부분을 비추려는 것이다. 등불은 항아리 속 촛불처럼 자신만을 위해 타도록 켠 것이 아니라 성막 반대편에 빛을 비추도록 켰다. 촛불을 켜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마 5:15). 세상의 빛과 교회의 빛은 빛으로서 비추어야 한다. 우리가 빛을 받은 것은 빛을 비추기 위해서이다.

민수기 8장 5-26 Matthew Henry's Complete Commentary

The Consecration of the Levites (149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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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인의 봉헌식(기원전 1490년)

⁵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⁶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⁷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라. 그들에게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리고 그들로 그들의 모든 육체를 밀고 그들의 옷을 빨게 하여 그렇게 깨끗하게 하라. ⁸ 그런 다음 그들은 그 곡식 제물과 함께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오십시오.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이며, 또 다른 어린 수송아지를 속죄 제물로 가져가십시오. ⁹ 너는 레위인을 회막 앞으로 데려오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라. ¹⁰ 그리고 너는 레위인을 여호와 앞으로 데려오고 이스라엘 자손은 레위인에게 손을 얹어야 한다. ¹¹ 그리고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를 섬길 수 있도록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제물로 바쳐야 한다. ¹² 그리고 레위인들은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너는 그 하나는 속죄제로, 다른 하나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라. ¹³ 그리고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서 그들을 여호와께 제물로 드리라. ¹⁴ 이렇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 될 것이다. ¹⁵ 그 후에 레위인이 들어가서 회막의 봉사를 행할 것이요 너는 그들을 정결케 하고 그들을 제물로 드릴지니라. ¹⁶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모두 나에게 온전히 주어진 자들입니다. 모든 태를 여는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장자를 대신하여 내가 그들을 내 것이로 삼았느니라 ¹⁷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은 모두 내 것이며 사람이든 짐승이든 내가 이집트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것을 죽이던 날에 그들을 나를 위해 거룩하게 하였다. ¹⁸ 그리고 나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처음 태어난 자들을 위해 레위 사람들을 택했습니다. ¹⁹ 또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섬기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나아갈 때에 이스라엘 자손 중에 염병이 임치 않게 하려 함이니라. ²⁰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니 이스라엘 자손도 그들에게 그대로 행하였더라. ²¹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정결케 되고, 그들의 옷을 빨았습니다. 아론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제물로 바쳤습니다. 아론은 그들을 위해 속죄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²² 그 후에 레위 사람들이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회막의 섬김을 행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레위 사람들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²³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²⁴ 레위인에게 속한 것은 이것이니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의 직무에 들어가서 섬길 것이니라 ²⁵ 그리고 50세가 되면 그들은 그 직무에 대한 봉사를 중단하고 더 이상 봉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²⁶ 그러나 그 형제들과 함께 회막에서 직무를 지킬 것이요 어떤 봉사도 하지 말지니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하라.

앞서 레위인을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구별하여 따로 계수한 일을 살펴보았다(민 3:6,15). 이는 그들을 성막 봉사에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여기서는 그들의 엄숙한 위임에 관한 지시(민 8:6)와 그 실행(민 8:20)을 다룬다. 온 이스라엘은 그들이 스스로 이 영예를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음을 알아야 했다. 그들이 이웃과 구별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엄숙히 드려져야 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은 그 직무의 정도에 맞게 하나님께 봉헌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받고 사역자는 위임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그다음 우리의 봉사를 드려야 한다. 이 일이 어떤 순서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자.

I. 레위인은 정결하게 되어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정결 의식은 다음과 같이 행해졌다. 1. 그들 자신이 행할 일이 있었다. 옷을 빨고 몸을 씻을 뿐 아니라,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될 때처럼 온몸의 털을 밀어야 했다(레 14:8). 씻어도 없어지지 않을 부정을 제거하기 위해 면도칼을 온몸에 대야 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야곱은 매끈한 사람이었고 털이 많은 자는 에서였다. 그들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큰 수고를 들여야 했다는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 특히 사역자에게 회개와 육욕의 죽임을 통해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고 가르친다. 주의 기구를 메는 자들은 깨끗해야 한다. 2. 모세가 행할 일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준비된 정결의 물을 그들에게 뿌려야 했다. 이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피를 우리 영혼에 적용하여 악한 양심에서 깨끗하게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기에 합당하게 되는 것을 나타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II. 이처럼 준비된 레위인은 온 이스라엘의 엄숙한 회중 가운데서 주 앞에 나아와야 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에게 ‘안수’해야 했다(민 8:10). 이로써 백성 전체가 한 몸으로서 가지고 있던 레위인과 그들의 봉사에 대한 권리를 하나님과 성소에 양도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거룩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려 ‘합당한 예배’를 수행하게 했다. 그러므로 다른 모든 경우의 제사자들처럼 그들에게 안수하여, 회중 전체, 특히 하나님께서 요구하실 수 있었던 장자의 봉사를 대신해 그들의 봉사가 받아들여지기를 바랐다. 이것을 백성에게 사역자를 위임할 권력이 있다는 증거로 삼을 수는 없다.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에게 안수한 것은 그들을 성소의 사역자로 만든 행위가 아니라, 아론이 그들을 주 앞에 드려 사역자로 세우기 위해 그 지파를 군사 조직과 시민 공동체에서 내어놓는다는 뜻이었다. 온 이스라엘 회중이 모두 안수할 수는 없었으므로 백성을 대표하는 통치자들과 장로들이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떤 이들은 장자들을 대신해 레위인이 하나님께 성별되었으므로 장자들이 안수했다고 본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섬기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기쁘게 내어드려야 한다. 붙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넘겨드리기 위해 손을 얹고, 권리를 가지신 하나님께 그것을 보내야 한다.

III. 그들을 위해 먼저 속죄제(민 8:12)를 드리고 이어 번제를 드려 ‘레위인을 위하여 속죄’해야 했다. 당사자인 레위인들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해야 했다. 여기서 다음을 본다. 1. 죄를 속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기 전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봉사에 받아들여지고 쓰이기에 전적으로 합당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과 우리 영혼 사이에 위로가 있는 교제가 이루어지려면 가로막은 구름이 먼저 흩어져야 한다. 2. 희생, 곧 위대한 희생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분께 드려지기에 합당하게 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일을, 사역자는 사역의 일을 위해 거룩하게 된다. 학자 패트릭 주교는 레위인이 드린 제사를 이렇게 이해한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도록 주어졌으므로(민 8:19) 그들 자신이 속죄 제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장자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바쳐진 것은 아니었으므로 두 희생제물이 그들을 대신했다.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 위에 얹은 죄(민 8:10)가 이 짐승들에게 옮겨지도록 그들이 짐승에게 안수해야 했다.

IV. 레위인 자신은 ‘이스라엘 자손의 요제로’ ‘주 앞에’ 드려졌다(민 8:11). 그들이 먼저 자신과 이스라엘 자손에 의해 드려졌으므로 아론은 그들을 하나님께 넘겨드렸다. 원어는 ‘요제’를 뜻한다. 실제로 그들을 흔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요제를 드리듯 하늘의 하나님이며 온 땅의 주이신 하나님께 그들을 제시했다는 뜻이다. 그들을 요제라 부른 것은 봉사하는 동안 계속 자신을 하나님을 향해 들어 올려야 함을 일깨웠다. 눈과 마음을 들어 올리고, 직무의 일에 준비된 자세로 오가야 했다. 그들은 게으르도록 위임된 것이 아니라 활동하고 부지런하도록 위임되었다.

V. 하나님은 여기서 그들을 받아들이셨음을 선언하신다. ‘레위인은 내 것이라’(민 8:14). 하나님은 장자를 대신하여 그들을 취하셨는데(민 8:16-18), 이는 앞서 민 3:4에서 다룬 바 있다. 진실하게 하나님께 드린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롭게 자기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신다. 충성하도록 긍휼을 입은 하나님의 사역자에게는 특별한 은총과 영예의 표지가 주어진다.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이며, 그다음 ‘회막의 봉사를 행하러 들어갈’ 것이다(민 8:15). 하나님은 그들이 자신을 섬기도록 자기 것으로 삼으신다. 성막의 특권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누구나 성막의 봉사를 행하기로 결심해야 한다. 한편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그분께 반드시 필요한 종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의 봉사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다른 한편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명예직 종으로만 받아들여지는 자도 없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하시며, 천사들도 맡은 봉사가 있다.

VI. 그들은 그다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졌지만(민 8:19), 그 유익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갔다. 1. 레위인은 제사장 아래에서 성소 봉사의 수행원과 조력자로 일해야 했다. 아론이 그들을 하나님께 드리자(민 8:11),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아론에게 주셨다(민 8:19).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유익하게 우리에게 돌려주신다. 우리의 마음과 자녀와 재산은 하나님께 드렸을 때 가장 참되고 위로가 되게 우리의 것이 된다. 2. 그들은 백성을 위해 일해야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도록 취해졌다. 이는 백성이 해야 할 봉사를 대신 행할 뿐 아니라, 백성의 이익을 섬기고 온 나라의 영예와 안전과 번영에 실제로 기여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봉사를 충성스럽게 수행하는 사람은 공공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봉사 가운데 하나를 행한다. 하나님의 사역자가 자기 직무의 범위 안에서 양심적으로 의무를 다한다면 나라의 가장 유용한 일꾼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다른 어느 지파 못지않게 레위 지파도 필요로 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무슨 봉사를 했는가. 이어지는 말씀은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희생제물로 속죄하는 일은 제사장의 일이었지만 레위인은 시중드는 봉사로 속죄를 지키며 희생으로 이루어진 하늘과의 화평을 보존했다. 성막의 제사장 봉사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맡겨졌다면 소홀히 행하거나 미숙하고 불경스럽게 행했을 것이다. 그들은 레위인처럼 그 일에 긴밀히 매이지도, 부지런히 훈련받지도, 늘 익숙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재앙’을 가져왔을 것이며, 아마도 애굽의 마지막이자 가장 큰 재앙이었던 장자의 죽음을 뜻했을 것이다. 이를 막고 속죄를 보존하도록 레위인이 봉사를 맡았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부모 아래서 이 일을 배우므로 능숙해질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 곧 장자들은 성소에 가까이 갈 필요가 없었다. 또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나아갈 일이 있을 때는 레위인이 준비되어 그들을 가르치고 인도하여 치명적인 과오나 실수를 막을 수 있었다. 예배에서 사역자가 인도자와 감독자와 다스리는 자로 백성 앞에 서고 이를 본업으로 삼도록 세워진 것은 교회에 매우 큰 은혜이다. 그리스도께서 높은 곳에 오르셨을 때 ‘이 선물들을 주셨다’(엡 4:8,11,12).

VII. 그들의 봉사 기간이 정해졌다. 1. 그들은 스물다섯 살에 봉사를 시작해야 했다(민 8:24). 성막과 그 기구를 운반하는 책임은 서른 살이 되어야 맡았지만(민 4:3), 다른 봉사는 스물다섯 살부터 시작했다. 이는 사역자가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에 매우 적절한 나이이다. 당시의 일은 육체의 힘을 요구했고 오늘날의 일은 판단의 성숙과 행실의 안정성을 요구하는데, 사람은 대개 그 나이 무렵에야 그것에 이른다. 초신자는 교만해질 위험이 있다. 2. 쉰 살에는 편히 쉴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때 그들은 표현 그대로 전쟁에서 물러났다(민 8:25). 불명예스럽게 해임된 것이 아니라 나이에 필요한 쉼으로 승진한 셈이며, 이전까지 직무의 짐을 졌던 것처럼 이제는 그 영예를 지녔다. 그들은 ‘회막에서 그들의 형제와 함께 섬기며’ 젊은 레위인을 지도하고 일에 세워야 했다. 또 성막 입구의 경비로서 ‘직무를 지켜’ 낯선 자나 부정한 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했지만, 피로를 주는 일은 맡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에게 일에 맞는 능력을 주신다면 인간의 지혜는 사람에게 능력에 맞는 일만 맡도록 배려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은 책임을 맡고 직무를 지키는 데 가장 적합하고, 젊은 사람은 실제 일을 수행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딤전 3:13). 그러나 은사가 나이에 매이는 것은 아니다(욥 32:9).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신다.’ 이렇게 레위인의 일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