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Clarke's Commentary and Critical Notes on the Bible
Adam Clarke ·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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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선지자서 서론
스가랴는 열두 소선지자 가운데 열한째로, 베레갸의 아들이요 잇도의 손자였다. 그는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왔고, 히스타스페스의 아들 다리오 왕 제이년에 예언하기 시작하였으니, 곧 세계 창조 3484년, 그리스도 이전 516년, 통용 기원 이전 520년이요, 성력 여덟째 달이며, 학개가 예언을 시작한 지 두 달 뒤였다.
이 두 선지자는 한마음의 열심으로 같은 때에 백성을 격려하여 성전 공사를 계속하게 하였으니, 그 공사는 몇 해 동안 중단되어 있었다.
스가랴가 태어난 때와 곳은 알려져 있지 않다. 어떤 이들은 그가 포로 생활 중에 바벨론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가 사로잡혀 가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제사장이었다고 주장하나, 다른 이들은 그가 제사장이 아니었다고 단언한다. 많은 이들은 그가 잇도의 친아들이라고 말하나, 다른 이들은 훨씬 더 타당한 근거로 그가 베레갸의 아들이요 잇도의 손자라고 믿는다.
그는 이사야 시대에 살았던 바라갸의 아들 스가랴라는 사람과 혼동되어 왔고, 또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와도 혼동되어 왔는데, 이 견해는 명백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 끝으로, 그는 우리 구주께서 언급하시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임을 당하였다고 말씀하신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선지자에 관하여는 그러한 일이 어디에서도 말해진 바 없다. 오늘날까지도 감람산 기슭에 무덤 하나가 보이는데, 그것이 선지자 스가랴의 것이라고 주장된다. 도로테우스는 그가 예루살렘에서 일백오십 펄롱 떨어진 베타리아라 불리는 곳에 묻혔다고 주장한다.
스가랴서는 열두 소선지자 전부 가운데 가장 길고 가장 난해하다. 그의 문체는 자주 끊기고 연결이 없다. 메시아에 관한 그의 예언은 다른 선지자들의 예언보다 더 세밀하고 명시적이다. 미드와 해먼드 같은 근래의 몇몇 비평가는 이 선지자의 아홉째, 열째, 열한째 장을 예레미야가 썼다는 견해를 가졌다. 마태복음에서, 곧 마태복음 27:9, 마태복음 27:10에서 예레미야의 이름 아래 스가랴서(스가랴 11:12)가 인용된 것을 우리가 보기 때문이며, 또 앞서 말한 장들이 하나의 연속된 담화를 이루므로 그들은 이로부터 그 셋이 모두 예레미야에게 속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어떤 불운한 착오로 스가랴의 이름 대신 예레미야의 이름이 성 마태의 본문에 끼어들었다고 보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
스가랴 선지자는 히스타스페스의 아들 다리오가 바벨론을 포위할 것을 정확히 예언하였다. 이 군주는 자기 통치 제오년 초에 저 반역한 성읍을 포위하여 스무 달 만에 함락시켰다. 이사야와 예레미야 두 선지자가 이 재앙을 예언하였고, 그곳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에게 그때가 가까워지는 것을 알아차리거든 피하라고 훈계하였다. 이사야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또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끝으로 스가랴는 그 성읍이 무너지기 조금 전에 아직 이 성읍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써 보낸다.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유대인들이 이 훈계를 유익하게 받아들여 바벨론에서 자기 나라로 돌아왔거나, 적어도 그 성읍이 함락되기까지 더 안전한 곳으로 물러갔을 개연성이 있다. 우리는 역사에서도 예언에서도 그들이 이 포위로 무슨 해를 입었다거나, 히스타스페스의 아들 다리오가 바벨론의 반역 때문에 그들에게 어떤 원한을 품었다는 말을 듣지 못한다. 이는 그들이 그 일에 아무 몫도 없었음을 가리키는 듯하다.
무함마드교도는 선지자 스가랴와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를 구별하지 않는다.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그를 다윗의 후손으로 삼고, 다른 이들은 레위의 후손으로 삼는다. 더욱 참을 수 없는 시대착오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세의 누이 마리아 곧 미리암과 혼동하는데, 이것마저 코란 자체에서 끌어낸 것이다.
『타리크 몬테킵』의 저자는 이렇게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에게서 나셨을 때에 선지자 스가랴는 아버지 없이 아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이 점에 관하여 자기 소견을 밝히자 유대인들이 그를 의심하여 도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물러가 속이 빈 상수리나무 안에 숨었는데, 유대인들이 그 나무를 톱으로 둘로 갈랐다.
구약과 신약 두 역사에 관한 무슬림의 무지가 이러하다.
선지자는 백성에게 회개하기를 간절히 권하니, 그들의 조상들에게 내려진 것과 같은 형벌을 그들이 면하게 하려 함이다. 스가랴 1:1-6. 말들의 환상과 그 뜻. 스가랴 1:7-11. 여호와의 천사가 예루살렘을 위하여 성공적으로 중보한다. 스가랴 1:12-17. 네 뿔과 네 대장장이의 환상. 스가랴 1:18-21.
스가랴 1 이 장에서 하나님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자들에게 자기 은총을 계속 베푸실 것을 약속하시니, 그의 심판이 거두어짐에 따라 그들이 포로 생활 동안 지켜 온 금식이 이제는 그만큼 많은 기쁨의 기회로 바뀔 수 있게 하려 하심이다. 그는 또한 때가 이르면 자기 백성을 두루 회복시키실 것과 이방인이 들어옴으로 교회가 확장될 것을 약속하신다. 1-20절. 이 장의 결론은 유대인들이 회복된 뒤에 다른 많은 민족을 회심시키는 데 쓰임받으리라는 것을 더 나아가 시사한다. 스가랴 8:21-23. 로마서 11:15, 로마서 11:16을 비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