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넬
인물이름의 뜻: 빛의 아버지, 곧 "비추는 자"
넬의 아들이자 사울의 삼촌으로, 사울 군대의 총사령관이었다(삼상 14:50).
빛의 아버지, 곧 "비추는 자"라는 뜻이며, 넬의 아들이자 사울의 삼촌이다. 그는 사울 군대의 총사령관이었다(삼상 14:50; 17:55; 20:25). 골리앗을 이긴 후에 그가 처음으로 다윗을 사울의 궁정에 소개하였다(삼상 17:57).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유다의 왕이 되어 헤브론에서 다스렸다. 다른 지파들 사이에는 유다에 대한 적대감이 있었고, 아브넬은 에브라임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이익을 위하여 이 적대감을 부추겨,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선포하게 하였다(삼하 2:8). 이 두 왕 사이에 전쟁 상태가 이어졌다. 이스보셋 군대의 지휘관이었던 아브넬에게 치명적이었던 전투가 기브온에서 요압이 거느린 다윗의 군대와 벌어졌다(삼하 2:12). 전장을 피해 도망하던 아브넬은 "들노루같이 발이 빠른" 아사헬, 곧 요압과 아비새의 형제에게 추격당하였고, 아브넬은 창을 뒤로 찔러 그를 꿰뚫었다(삼하 2:18-32).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를 아내로 취한 일로 이스보셋에게 책망을 받자, 아브넬은 다윗 편으로 넘어갈 구실을 찾았으며, 이제 다윗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여호와께 기름 부음 받은 자로 여긴다고 공언하였다. 다윗은 그를 호의로 맞이하며 군대의 지휘권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때 요압은 헤브론을 떠나 있었는데, 돌아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아브넬은 막 성을 떠난 참이었으나, 요압이 계략으로 그를 다시 불러들였고, 돌아오는 그를 성문에서 만나 칼로 찔러 죽였다(삼하 3:27, 31-39; 4:12. 왕상 2:5, 32 비교). 다윗은 애절한 말로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며 "오늘 이스라엘의 한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하였다(삼하 3: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