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
인물이름의 뜻: 순결한 자
여리고의 세관장이자 부유한 세리장으로, 예수를 보려고 뽕나무에 올랐던 인물이다.
순결한 자라는 뜻으로, 세관 감독이며 여리고의 세리장(라틴어 publicanus)이었다(눅 19:1-10). "이 당시 상당한 양의 발삼을 생산·수출하던 여리고의 세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직책이었으며, 이는 삭개오가 부자였던 까닭을 설명해 준다." 키가 작았던 그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리고를 지나실 때 그분 주위로 몰려든 무리보다 앞서 달려가 그분을 볼 수 있도록 뽕나무에 올라갔다. 우리 주께서 그곳에 이르러 가지 사이에 있는 세리를 올려다보시고 그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날 그의 집에 머무르려 하시니 속히 내려오라고 하셨다. 이로 인해 복음서 기자가 기록한 주목할 만한 만남이 이루어졌고, 또한 열 므나의 인상적인 비유가 주어졌다(눅 19:12-27). 엘리하(여리고)에는 크고 오래되어 보이는 사각 망대가 있는데, 전해 내려오는 이름으로 "삭개오의 집"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