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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3
다윗의 마지막 말
1[다윗의 마지막 시]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지은 시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들어라! 나를 세상에서 가장 영화로운 자리에 앉혀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높여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에서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다.
2여호와의 영이 내 속에서 말씀하셔서 그 말씀이 내 혀로 올라와 있으니 내가 이제 그 말씀을 선포하겠다.
3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반석이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자기 백성을 정의에 따라 다스리는 왕.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
4그는 구름 갠 하늘에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고 비 온 뒤에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싱싱한 새싹과 같다.
5이것은 진실로 나의 왕실이 밝고 싱싱하게 계속될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 아니냐? 주께서 친히 나에게 영원한 왕실을 약속해 주셨다. 주께서 그렇게 확인하고 보장해 주셨다. 나는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은 항상 내 소원을 들어주신다.
6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말라 죽은 가시나무와 같다. 바람에 뽑혀 밀려다니는 가시나무는 어느 누구도 맨손으로 붙들 수가 없다.
7쇠갈퀴나 창살이 있어야 쉽게 찍어다가 불 속에 던질 수 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타버리고 없어질 것이다.
다윗의 용사들
8[다윗의 용사들이 남긴 업적] 다윗의 용사는 모두 37명이었는데, 그의 군대 총사령관 요압과 거국적인 삼용사와 30인 용사에 소속된 세 장수와 엘하난에서 우리아까지 30명의 용사가 그들이었다. 삼용사 중에서 우두머리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었다. 그는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창 한 자루로 800명의 적군을 모조리 쳐죽인 사람이다.
9삼용사 중에서 두번째 사람은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었다. 그는 아호아 사람으로 블레셋 족속들이 다시 이스라엘을 침략하자, 다윗과 함께 출전하여 에베스담밈에서 싸우게 되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블레셋 군인들이 두려워서 모두 높은 산악지대로 후퇴해 버렸다.
10그러나 그는 혼자 적진에 뛰어들어 적들을 소탕하였는데 팔에 쥐가 나고 칼잡은 손이 굳어져 풀리지 않을 정도까지 적군들을 쳐죽였다.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하신 거룩한 전쟁이었기 때문에 엘르아살은 그날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마침내 이스라엘 군인들도 다시 전선으로 돌아왔으나 그들이 할 일은 적진에 들어가 약탈하고 노략물을 회수하는 것뿐이었다.
11삼용사 중에서 세번째 사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였다. 블레셋 족속이 또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레히에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다 익은 붉은팥이 가득 찬 밭 한 뙈기가 있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여기서도 도주해 버리고 싸우지 않았다.
12그러나 삼마는 그 곡식 밭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블레셋 족속들을 쳐서 물리쳤다. 이리하여 그들은 그 밭의 곡식을 조금도 훔쳐 가지 못하였다. 이것도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하신 거룩한 전쟁이었기 때문에 삼마는 그날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13추수가 시작될 때에 블레셋 족속이 또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쳤다. 그들은 유다 남쪽에 숨은 다윗을 북쪽에서부터 공격하려고 힌놈 골짜기 남쪽으로 올라갔다.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군대가 다윗을 지원하러 내려오지 못하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이때에 30인 용사에 소속되었으나 그 수에 포함되지는 않은 세 장수가 아둘람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14이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주둔지는 다윗의 고향 마을인 베들레헴에 있었다.
15다윗은 자기의 고향 마을이 적에게 짓밟히는 것을 슬퍼하다가 문득 그곳의 시원한 샘물이 생각나자 `아, 목이 마르구나! 이제 누가 베들레헴으로 내려가서 그 성문 곁의 시원한 물을 길어 올 수가 있겠는가?'하고 탄식하였다.
16그러자 세 장수가 블레셋 진지를 뚫고 들어가 그 샘물을 길어다가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여호와께 제물로 부어 드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여, 제가 이렇게 부당한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저를 지켜 주소서! 제가 이런 물을 마시게 된다면 그것은 목숨을 걸고 가서 물을 길어 온 사람들의 피를 마시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다윗이 이렇게 말하며 그 물을 마시지 않았는데, 그 세 장수의 업적은 그 정도였다.
17(16절과 같음)
18이제 그 세 장수의 이름과 업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세 장수 중에서 우두머리는 요압의 아우 아비새였다. 그는 창 한자루만 가지고 300명의 적들을 모조리 쳐죽였다. 이로써 그가 세 장수들 중에서 가장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1930인 용사들보다 더 큰 존경을 받게 되었으며, 그들을 지휘하는 높은 위치에 앉게 되었다. 그러나 여호와와 함께 싸우는 거룩한 전쟁의 수행자는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의 명성이 처음의 삼용사에 미치지는 못하였다.
20세 장수 중에서 두번째는 갑스엘 사람 브나야였다. 그는 여호야다의 아들로서 여러번 큰 공을 세웠다 그는 `모압의 사자'라고 소문난 장수 두 사람을 혼자서 쳐죽였다. 눈이 내린 어느 날에는 사자 발자국을 따라가서 구덩이에 빠진 사자를 보고 내려가서 때려 잡았다.
21또한 그는 애굽의 거인을 한사람 죽인 일도 있다. 그는 막대기 하나만을 가지고 거인에게 달려들어 그가 쥐고 있는 창을 빼앗아 그것으로 그를 찔러 죽였다.
22브나야가 이렇게 큰 업적을 남김으로써 세 장수들 가운데서 가장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2330인 용사들보다도 더 큰 존경을 받게 되었으나 여호와와 함께 싸우는 거룩한 전쟁의 수행자는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의 명성도 처음의 삼용사에 미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브나야는 다윗의 경호대장이었다.
24그리고 세 장수 중에서 세번째 사람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었다. 이제 30인 용사의 이름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베들레헴 사람으로 도도의 아들인 엘하난,
25하롯 사람 삼훗, 하롯 사람 엘리가,
26발디 사람 헬레스, 드고아 사람으로 익게스의 아들인 이라,
27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후사 사람으로 십브개라고도 불리는 므분내,
28아호아 사람 살몬, 느도바 사람 마하래,
29느도바 사람으로 바아나의 아들인 헬렙 등 이상의 10명은 모두 유다 사람으로 다윗이 초기에 얻은 용사들이었다.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으로 리배의 아들인 잇대,
30비라돈 사람 브나야, 가아스 시냇가 출신의 힛대,
31아르바 사람 아비알본,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
32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야센의 아들 요나단 등 이상의 7명은 북쪽 지역의 사람들로서 다윗의 세력이 이스라엘에 확산된 것을 나타낸다. 남쪽의 유다 용사들 다음으로 북쪽 이스라엘의 용사들이 언급된 것은 시기적으로 다윗의 세력이 발전한 모습을 반영해 준다.
33하랄 사람으로 삼마, 아랄 사람으로 사랄의 아들인 아히암,
34마아가 사람으로 아하스배의 아들인 엘리벨렛, 길로 사람으로 아히도벨의 아들인 엘리암,
35갈멜 사람 헤스래, 아랍 사람 바아래 등 이상의 6명은 다시 남쪽 지역의 사람들이다. 시기적으로 다윗이 남쪽 사람을 다시 기용하는 단계에 이르러서 등용한 사람들이다.
36소바 출신으로서 나단의 아들인 이갈, 갓 사람 바니,
37암몬 사람 셀렉, 브에롯 사람 ㄱ) 나하래, (ㄱ. 그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닌 사람이다)
38이델 사람 이라, 이델 사람 가렙,
39헷 사람, 우리아 등 이상의 7명은 요단강 동쪽 지역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귀화한 이방인들까지 포함시켜 나열된 용사들이다. 이렇게 37명인데, 여기서 우리아 장군을 맨 나중에 열거한 것은 다윗과 그 용사들을 조금도 영웅화할 것 없고 다윗의 찬란한 역사도 여호와의 은혜와 용서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보게 한다. 우리아는 왕에게 배반당한 의로운 장군이었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 3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이 아니다
1[율법이냐, 믿음이냐] 아,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그 누가 여러분을 속였기에 여러분이 그처럼 미혹되어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림을 그리듯 내가 그분이 왜 죽임당하셨는지 분명히 알리지 않았습니까?
2한 가지만 여러분에게 물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켜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분이 여러분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오신 게 아닙니까?
3여러분은 아마 머리가 어떻게 돌아 버린 모양입니다.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영적인 생활로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것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지금에 와서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하면서 율법을 지키려고 하니 말입니다.
4여러분은 복음을 지켜 나가려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복음을 그렇게도 쉽게 내던지려고 하다니 나로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5다시 한 번 물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기적을 베푸신 것은 여러분이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온 마음으로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율법의 저주
6아브라함도 같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ㄱ)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가 올바른 사람이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ㄱ. 70인역 창15:6)
7여러분은 이 일만 봐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8성경은 이방인일지라도 그들이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기록해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오래 전에 아브라함에게 ㄴ)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너처럼 나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릴 것이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ㄴ. 창12:3(참조,18:18))
9(8절과 같음)
10그렇습니다. 유대교의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으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셈입니다. 성경이 매우 분명하게 ㄷ)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하나라도 어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ㄷ. 신27:26)
11유대교의 율법을 고스란히 지켜서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은 여태까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는 길은 믿음의 길뿐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예언자 하박국이 ㄹ)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사람에게 살길이 있다'고 한 말도 같은 뜻입니다. (ㄹ. 합2:4)
12율법에는 ㅁ) `율법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지켜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되어 있으니 이 믿음의 길과 율법의 길은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ㅁ. 레18:5)
13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성경에 ㅂ) `나무에 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은 자이다'라고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달려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ㅂ. 신21:23)
14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이방인들에게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약속된 성령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약속이 율법보다 앞선다
15[율법과 약속]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가 보통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하는 경우에도 그것을 문서로 만들고 서명을 하면 변경하지 못합니다. 나중에 가서 어떤 것을 대신 집어넣을 수도 없습니다.
16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과 그 후손과 ㅅ) 약속을 맺으셨습니다. 여기서 `후손들'에게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후손들'에게라고 하면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유대인 전부를 가리키는 것이 되겠지만 `후손'에게라고 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ㅅ. 창13:15,17:7,24:7)
17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믿음을 통해서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약속은 그후 430년이 지나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뒤에도 무효가 되거나 변경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문서로 만드시고 서명을 하신 것입니다.
18만일 율법을 지켜야만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방법과는 다른 것이어야 하겠지요. 아브라함은 단순히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임으로써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9그러면 율법은 무엇 때문에 주셨겠습니까? 그것은 약속을 주신 후에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 얼마나 큰 죄가 되는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덤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가리킨 후손, 곧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까지만 유효한 것입니다. 또 하나 다른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는 천사들의 손을 거쳐 모세에게 주셨고 모세는 그것을 백성에게 주었습니다.
20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실 때는 그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고 직접 그에게 주셨습니다.
21[율법의 목적] 그렇다면 하나님의 율법과 약속은 서로 대립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율법만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길을 주셨겠습니까? 성경은 우리가 모두 죄의 포로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죄에서 풀려 나올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밖에는 없습니다. 이 길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22(21절과 같음)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
23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우리는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장차 오실 구세주를 믿게 될 때까지 율법의 보호와 감독을 받아 온 것입니다.
24다시 말해서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세워 주시기 전까지 우리의 교사이며 안내자였습니다.
25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신 지금에는 이 이상 더 우리를 감시하고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할 율법이 필요 없습니다.
26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7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 속에 감싸이게 된 것입니다.
28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는 유대인과 헬라인, 노예와 자유인,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같은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29그리고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지금 우리는 참다운 의미에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된 것입니다.
에스겔 30
애굽에 임할 여호와의 날
1[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여호와께서 내게 또 말씀하셨다.
2`너 사람아, 내가 애굽에 내리는 심판의 말을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너희 애굽 사람들아, 너희는 통곡하고 울부짖어라. 나 여호와가 심판하는 날이 가까이 왔다!
3나 여호와가 너희와 결산을 하는 날이다! 밤같이 어두운 그날이 왔다. 뭇 민족들이 멸망할 그 시각이 닥쳐왔다!
4내 칼이 애굽에서 온 벌판을 피로 물들이는 추수를 시작하였다. 애굽의 보화가 모조리 먼 나라로 실려 나가고 도성들이 모두 무너져 그 기초까지 파괴될 때 그것을 지켜 보던 구스 사람들이 무서워서 몸서리를 치게 될 것이다.
5ㄴ) 애굽 사람들이 칼에 찔려 추수된 곡식처럼 모조리 벌판에 쓰러질 때 세계 각국에서 그들을 도와주려고 왔던 구스와 붓과 룻의 용병들과 굽 동부 지역에서 온 용병들과 여러 민족으로 혼합된 용병들과 연합국들의 지원병들이 모조리 죽게 될 것이다. (ㄴ. 참조, 27:10)
6나 여호와가 말한다. 애굽을 지원하는 자들도 모두 거꾸러지고 그토록 우쭐거리던 애굽의 군대도 멸망할 것이다. 애굽 서북단의 믹돌에서부터 최남단의 수에네에 이르는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져 죽을 것이다.
7이미 망국의 운명을 맞았던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애굽도 허허벌판이 될 것이며 성읍들도 모조리 무너져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다.
8내가 세계의 주인인 줄을 애굽 사람들이 깨닫게 하기 위하여 애굽에 불을 지르고 그들을 지원하는 자들도 모조리 없애 버리겠다.
9그날 내가 심부름꾼들을 배에 태워 나일강 상류로 올려 보내면 걱정 없이 태평 세월에 빠져 있던 구스 사람들이 애굽의 소식을 듣고 놀라서 몸서리를 칠 것이다. 막을 길 없는 애굽 멸망의 날이 밀어닥치고 있다!
10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연장으로 삼아서 애굽 군대를 멸절시키겠다.
11그가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한 군인들을 거느리고 밀어닥쳐 애굽 천지를 망쳐 놓고 온 나라를 애굽 사람들과 용병들의 시체로 뒤덮어 놓을 것이다.
12내가 나일강을 말려 놓고 애굽을 잔인한 사람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세상에서 가장 포학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지금 번영을 자랑하는 애굽 땅을 허허벌판으로 바꾸어 놓겠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그대로 이루어 놓겠다.
13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애굽의 우상들을 멸절시키겠다. 내가 놉에서 국가의 지도자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애굽 땅에 다시는 통치자가 나타나지 못하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여 소멸해 갈 것이다.
14내가 애굽이 처음 일어났던 남부의 바드로스 땅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고 삼각주의 동쪽에 있는 성읍 소안을 불질러 태우고 중부에 있는 성읍 노에 심판의 벌을 내리겠다.
15삼각주 동부 해안선의 요새 성읍인 신 위에 나의 분노를 쏟아 붓고 놉의 화려한 궁궐들에 불을 지르겠다.
16내가 온 애굽 땅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신이 몸부림 치며 뒹굴고 모든 성벽이 모두 뚫릴 것이며 놉은 환한 대낮에 적군에게 짓밟힐 것이다.
17아웬과 비베셋의 젊은이들은 칼에 맞아 죽고 여자들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18삼각주의 동쪽에 위치한 성읍 드합느헤스도 내가 무너뜨리겠다. 애굽의 통치자들이 그곳에서 백성을 탄압하여 항상 신음 소리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랑하던 권세가 영영 사라지는 날 온 애굽 땅에는 어두운 구름이 덮여 대낮이 밤같이 어두워지며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먼 나라로 잡혀 갈 것이다.
19내가 이렇게 애굽을 심판하고 벌을 내리면 그제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
꺾인 바로의 팔에 대한 예언
20[애굽 군대의 패배와 멸망] 우리가 포로로 끌려간지 ㄱ) 11년째 되던 해 1월 7일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ㄱ. BC 587년 3-4월)
21`너 사람아, 내가 애굽 왕 바로의 한쪽 팔을 부러뜨렸다. 그리고 바로가 그 팔을 싸매거나 약을 바르지도 못하게 하여 다시는 칼을 들 수 없게 만들었다.
22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바로는 이제 내 앞에서 벌을 받게 되었다. 내가 그의 성한 팔마저도 부러뜨려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만들고
23애굽 사람들을 세계 만민 속에 흩어 놓겠다.
24애굽 왕의 두 팔을 내가 부러뜨리는 대신 바벨론 왕의 두 팔을 강하게 만들어 내 칼을 그의 손에 쥐어 주면, 애굽 왕이 바벨론 왕 앞에서 두 팔이 부러진 채 몸부림 치며 먼지 속에서 뒹굴고 칼에 맞아 죽어 가는 사람처럼 신음할 것이다.
25이렇게 내가 바벨론 왕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어 애굽 왕의 두 팔을 떨어뜨리면 그제서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애굽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26내가 그들을 여러 나라로 흩어 놓고 다른 백성들 속으로 쫓아 보내면 그제서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애굽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시편 78:38-72
38그래도 주께서는 측은한 것 보시기 마음 아파 허물이 있어도 덮어 주셨다. 그들을 쓸어 버리지 않으셨다. 수없이 화가 치밀어 올라도 참으셨다. 분하게 여기시다가도 마음을 돌이키셨다.
39사람은 한낱 살덩이라는 사실을 아시기에.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숨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시기에.
40거친 들에서 몇 번씩이나 그들이 하나님께 대들었던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던가!
41몇 번이고 그들은 하나님이 어찌하시나 두고보자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을 애타게 하였지.
42주님의 손길도 아랑 곳하지 않고 원수들 손아귀에서 저희를 건져내셨던 그날도 새카맣게 잊어버렸으며
43애굽 땅 소안 들녘에서 보이셨던 표적도 베푸셨던 기적도 다 잊어버렸지.
44그래서 주께서는 강마다 피로 물들이시어 애굽 사람들이 물 한모금 마시지도 못하게 하셨다.
45등에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마구 뜯어먹게 하시고 개구리 떼를 보내시어 땅을 못쓰게 만드셨다.
46농산물을 누리 떼가 먹게 하시고 들판을 메뚜기 떼가 쓸어 가게 하셨지.
47우박으로 포도밭을 결딴 내시고 서리로 무화과 밭을 못쓰게 만드셨다.
48가축 떼를 우박에 맞아 죽게 하시고 양 떼를 벼락으로 쓰러뜨리셨다.
49주께서는 크나큰 재앙을 저희에게 쏟으시고 분통을 터뜨리셨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마구 화풀이를 하시고 노여움이 가시지 않으시어 결국 죽음의 사자까지 저희에게 보내셨다.
50화를 가라 앉히시기는 커녕 죽음으로 내몰아 전염병을 퍼뜨리셨다. 저희를 쓸어 버리셨다.
51애굽 집안의 맏아들이란 맏아들은 모조리 죽여 버리셨다.
52그리고 주님의 백성을 인도하시어 거친 들에서 양떼처럼 지도하셨다.
53이렇게 백성을 안전하게 인도하시니 저희가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않았으나 원수들은 바다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54주께서 저희를 거룩한 땅으로 몸소 정복하신 산악으로 데려가신 뒤
55저희 앞에서 그곳 뭇 백성들을 몰아내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시어 이스라엘 각 지파가 그곳에서 집을 짓고 살게 하셨다.
56그랬는데도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어찌하시나 두고 보자 시험하고 주께 반기를 들었다. 지키라 내리신 명령도 따르지 않았다.
57저희 선조들처럼 하나님께 반역하고 등을 돌려 휘어진 화살처럼 믿을 수 없게 되었다.
58이방산당에 가서 예배나 드려 하나님의 화를 돋우고 우상이나 섬기어 하나님을 진노케 해드렸다.
59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 보시자 마구 화를 내시고 아예 이스라엘을 내버리셨다.
60사람들과 함께 사시던 집 실로의 성막을 떠나 버리셨다.
61주님의 힘과 영광을 상징하는 계약궤마저 원수들의 손아귀에 넘겨 주셨다.
62주님의 백성을 원수들 칼날 아래 내놓으시고 주님의 유업인 백성을 원수들 칼날에 쓰러지게 하셨다.
63젊은 남자들이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니 젊은 여인들이 혼인할 남자가 없었으며
64제사장들도 칼 앞에 쓰러지고 과부들은 울음보가 말라버렸다.
65그때에 주께서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술을 마셔 기운을 돋운 용사처럼 떨치고 일어나시어
66그 원수들을 물리치셨다. 원수들이 고꾸라져 길이길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67그런 다음 주께서는 요셉의 후손들을 마다하시고 에브라임 지파도 뽑아 세우지 않으시고
68오직 유다 지파를 뽑으셨다. 주께서 애지중지하시던 시온산을 가려 뽑으셨다.
69그리고 주님의 성전을 하늘같이 드높이 영원히 두신 땅같이 든든히 거기에 세우셨다.
70또 주님의 종 다윗을 뽑으셨다. 목장에서 그를 뽑아 내셨다.
71양 떼를 치던 그를 뽑아 내시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앉히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목자로 세우셨다.
72다윗은 온마음을 다해 이스라엘을 돌보고 있는 지혜를 다 짜내어 이스라엘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