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인물이름의 뜻: 숨, 헛됨 (히브리어 '헤벨')
아담과 하와의 둘째 아들로, 형 가인에게 죽임을 당한 최초의 순교자.
(히브리어 '헤벨', 곧 숨 또는 헛됨) 아담과 하와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형 가인에게 죽임을 당하였다(창 4:1-16). 부모의 가르침을 따라 두 형제는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양육되었다. "세월이 지난 후"(난외주 "날들의 끝에", 곧 안식일에) 각자 자기 수고의 첫 소산을 하나님께 드렸다. 농부였던 가인은 땅의 소산을, 목자였던 아벨은 양 떼의 첫 새끼를 드렸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다"(창 4:3-5). 이로 인해 가인은 동생에게 분노하여 그를 죽이려 하였고, 마침내 기회를 얻어 실행하였다(창 4:8,9; 요일 3:12 참조). 신약에도 아벨에 관한 여러 언급이 있다. 우리 주님은 그를 "의로운" 자라 부르셨고(마 23:35), "뿌린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한다"(히 12:24)고 하였다. 곧 예수의 피는 아벨이 드린 제물의 피가 예표하던 실체이다. 또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히 11:4)고 하였는데, 이는 "믿음으로" 드린 것이었다. 아벨은 우리 인류 중 처음 죽은 자요, 최초의 순교자였다.
아벨(히브리어 '아벨', 애통)은 삼상 6:18에서 언약궤를 "내려놓은" 여호수아의 밭에 있던 큰 돌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정역은 타르굼과 70인역을 따라 본문을 '에벤'(=돌)으로 읽어 "그 큰 돌까지"로 번역하며, 이 독법이 더 낫다.
아벨(히브리어 '아벨', 풀밭, 초장)은 여러 지명의 구성 요소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