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대사)
직분나라를 대표하여 보냄을 받은 자로,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도록 임명된 자를 가리키는 데 쓰인다.
구약에서 "심부름 가는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 치르가 이렇게 번역된다(수 9:4; 잠 13:17; 사 18:2; 렘 49:14; 옵 1:1). 이는 또한 "통역하는 자"라는 뜻의 멜리츠(대하 32:31)와, "사자"라는 뜻의 말라크(대하 35:21; 사 30:4; 33:7; 겔 17:15)의 번역이기도 하다. 이 명칭은 사도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도록 하나님이 임명하신 자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 것이다(고후 5:20; 엡 6:20).
히브리인들은 여러 경우에 여러 목적으로 사신의 봉사를 활용하였으니, 예컨대 동맹을 맺기 위하여(수 9:4), 호의를 청하기 위하여(민 20:14), 잘못이 행해졌을 때 항의하기 위하여(삿 11:12), 부친의 죽음에 대해 젊은 왕을 위로하기 위하여(삼하 10:2), 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왕상 5:1) 등이다.
사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그를 보낸 왕을 모욕하는 것이었다(삼하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