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를 베풂
기타공적 절기, 가정·사회적 사건, 장례 등에 베푼 잔치의 관습을 가리킨다.
잔치, 곧 "향연"은 때로 공적 절기와 연관되었고(신 16:11, 14) 제물을 동반하였으며(삼상 9:13), 동맹의 표시로 베풀어지기도 하였다(창 26:30). 또한 가정적·사회적 사건과 관련하여, 곧 자녀의 젖을 뗄 때(창 21:8), 결혼식 때(창 29:22; 요 2:1), 생일에(마 14:6), 양털 깎는 때에(삼하 13:23), 포도 수확 때에(삿 9:27), 그리고 장례 때에(삼하 3:35; 렘 16:7) 베풀어졌다.
손님들은 종들이 청하였으며(잠 9:3; 마 22:3), 그들에게 각자의 자리를 정해 주었다(삼상 9:22; 눅 14:8; 막 12:39). 주인은 각 손님에게 동일한 몫을 보냈으나(삼상 1:4; 삼하 6:19), 특별한 영예를 표할 때에는 그 몫을 더 늘렸다(창 43:34).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의 제사 잔치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되었는데(출 34:15), 이는 그것이 거짓 신들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며, 또 그런 잔치에서는 부정한 고기를 먹게 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고전 10:28).
사도 시대에 이방인들 가운데 흔하던 잔치에는 빈번한 "방탕"이 있었으니,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경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롬 13:13; 갈 5:21; 벧전 4:3). (연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