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Feast)

절기

환대의 표시나 가정의 기쁨, 생일, 혼인, 제사와 절기 등의 행사로 베풀어진 연회이다.

환대의 표시로(창 19:3; 삼하 3:20; 왕하 6:23), 가정의 기쁜 일이 있을 때(눅 15:23; 창 21:8), 생일에(창 40:20; 욥 1:4; 마 14:6), 혼인 때에(삿 14:10; 창 29:22) 베풀어졌다.

잔치는 제사를 드리는 일(신 12:6, 7; 삼상 9:19; 16:3, 5)과 연례 절기들(신 16:11)에 결부된 의식의 일부였다. "백성이 성막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더 큰 엄숙한 절기들의 의도 중 하나는, 백성이 한 곳에 정기적으로 모여 한마음으로 동일한 종교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민족의 일체성이 유지되고 굳게 결속되는 데 있었다. 그러나 그 일체성은 일차적으로 또 주로 종교적인 것이지 단지 정치적인 것이 아니었다. 백성은 단지 자기들끼리 모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와 함께 모여, 한 몸으로서 그분 앞에 자신을 드려야 했다. 그 모임은 본질상 여호와와 교제하는 가운데 자신을 결속하는 것이었으니, 여기에 작용한 것은 정치와 상업이 아니라 모세 경륜의 본질, 곧 이스라엘의 종교적·정치적 존재의 기초인 여호와와의 언약이었다. 백성의 의식 속에 이를 살아 있게 하고, 되살리며, 강화하고, 영속시키기 위하여 이 연례 절기들만큼 적합한 것은 없었다." (FESTIVALS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