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인물(1.) 제2 앗수르 제국의 창시자인 앗수르 왕(디글랏빌레셀 3세와 동일 인물로 추정)이며, (2.) 이사야서에 나오는 지명입니다.
(1.) 앗수르의 한 왕입니다. 그가 디글랏빌레셀 3세(참조)와 동일 인물인지, 아니면 그의 선왕이었는지는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증거의 무게는 분명히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는 쪽으로 기웁니다. '불'은 바벨론 왕으로서 바벨로니아에서 그가 지녔던 즉위명이었고, '디글랏빌레셀'은 앗수르 왕으로서 그가 지녔던 즉위명이었습니다. 그는 이른바 제2 앗수르 제국의 창시자였습니다. 그는 자기 정복지를 큰 규모로 공고히 하고 조직했습니다. 그는 북부 시리아와 하맛을 복종시켰고, 시리아의 왕들은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의 야망은 니느웨를 중심으로 삼아 온 문명 세계를 아우를 왕국을 서아시아에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므나헴은 '그가 자기를 도와주기를' 바라며 그에게 은 천 달란트라는 막대한 조공을 바쳤습니다(왕하 15:19; 대상 5:26). 이 조공을 바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무질서와 실정의 이 시대에도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왕국이 부유한 상태였음을 보여 줍니다. 시리아를 굴복시킨 후 그는 군대를 바벨론으로 돌려 그것을 복종시켰습니다. 바벨론 왕은 살해되었고, 바벨론과 다른 갈대아 성읍들이 점령되었으며, 불은 '수메르[곧 시날]와 아카드의 왕'이라는 칭호를 취했습니다. 그의 뒤를 살만에셀 4세가 이었습니다.
(2.) 사 66:19에 나오는 지명입니다. 아마도 붓(창 10:6; 렘 46:9, 개정역 '붓'; 겔 27:10)과 같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