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과 자색 옷
빌라도는 예수님을 군인들에게 넘겼습니다.
군인들은 가시로 만든 관을 예수님 머리에 씌웠지요.
또 자색 옷을 입히며 왕처럼 흉내 냈습니다.
그들이 다가와 조롱하듯 말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그 말은 참된 경배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악한 말로 되갚지 않으셨지요.
예수님은 힘이 없어 참으신 것이 아니랍니다.
아버지께서 맡기신 구원의 길을 끝까지 가고 계셨습니다.
조롱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은 흔들리지 않았지요.
빌라도는 다시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사람들에게 보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