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1176일차 / 1260일

에스더 1:1-22

자기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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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1: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1: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1: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1: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1: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1: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1: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1: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1:13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1:14 그 때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지방관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

1:15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

1:16 므무간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1:17 아하수에로 왕이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여인들에게 전파되면 그들도 그들의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

1:18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위를 듣고 왕의 모든 지방관들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일어나리이다

1:19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1:20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리이다 하니라

1:21 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1:22 각 지방 각 백성의 문자와 언어로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이 자기의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언어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묵상

자기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서

하나님 백성은 권력과 체면이 아니라 겸손과 절제로 오늘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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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그러나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왕명을 좇아 오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중심이 불 붙는듯 하더라

에스더 1:12

본문 관찰

아하수에로 왕은 광대한 제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소개됩니다. 그는 수산 궁에서 긴 잔치를 열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을 드러내고, 다시 수산의 모든 사람을 위해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풉니다.

잔치의 화려함은 왕의 힘을 보여 주지만, 그 끝에는 절제되지 않은 말과 분노가 드러납니다. 왕은 주흥 중에 왕후 와스디를 불러 사람들 앞에 보이려 하고, 와스디가 거절하자 크게 진노합니다.

왕의 분노는 개인적인 갈등에 머물지 않고 조서로 확대됩니다. 방백들은 왕의 체면과 질서를 지키려 하지만, 그들의 결정 속에는 두려움과 자기 보호의 마음이 섞여 있습니다.

묵상 메시지

에스더의 시작은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말하지 않지만, 인간의 권력과 영광이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를 보여 줍니다. 왕은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한 번의 거절 앞에서 중심이 불붙듯 흔들렸습니다. 화려한 잔치와 큰 제국도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크고 작은 자리에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내 뜻이 거절될 때, 내 체면이 상한다고 느낄 때, 말과 결정이 쉽게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걷는 사람은 자기 영광을 지키는 데 급급하기보다, 마음을 살피고 절제하며 진실한 사랑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혼란스러운 왕궁의 사건 속에서도 장차 자기 백성을 지키실 길을 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이는 권력이나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늘 맡겨진 자리에서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적용 질문

  1. 내 뜻이 거절되거나 체면이 상한다고 느낄 때, 나는 어떤 말과 태도로 반응하고 있습니까?
  2. 내가 가진 권한이나 영향력을 다른 사람을 세우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를 드러내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오늘 내가 믿음으로 지켜야 할 작은 순종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안에 있는 자랑과 분노를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소서. 사람들 앞에서 나를 드러내기보다 주님 앞에서 겸손히 행하게 하시고, 맡겨 주신 자리에서 사랑과 절제로 말하고 결정하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때에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의 길을 끝까지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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