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1179일차 / 1260일

에스더 4:10-6:5

이 때를 위한 믿음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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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4: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4: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4: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4: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5: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5: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5: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5: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5: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5: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5: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5: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5:9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5: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5: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5: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5: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5: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6: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6: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6: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6: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6: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묵상

이 때를 위한 믿음의 걸음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위해 길을 여시며, 우리는 맡겨진 자리에서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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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에스더 4:14

본문 관찰

에스더는 왕에게 부름받지 않고 나아가는 일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임을 모르드개에게 전합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왕궁의 안전이 에스더만을 지켜 주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다른 길로라도 유다인을 구원하실 수 있음을 말합니다.

에스더는 두려움 속에서도 수산의 유다인들에게 금식을 요청하고, 자신도 금식한 뒤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는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고 공동체의 기도와 금식 속에서 순종의 길을 걷습니다.

한편 하만은 높아진 지위와 영광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모르드개를 향한 분노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바로 그 밤, 왕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역대 일기를 읽게 되며, 모르드개가 왕을 구한 일이 드러납니다.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섭리가 교차하는 장면입니다.

묵상 메시지

믿음의 길은 때로 완전한 확신보다 순종의 한 걸음으로 시작됩니다. 에스더는 모든 결과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선 자리와 주어진 때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말은 절망의 체념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해야 할 일을 감당하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직접 드러내지 않지만, 하나님의 손길은 분명히 흐르고 있습니다. 왕의 잠 못 이루는 밤, 잊혔던 기록의 발견, 하만의 교만한 계획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뒤집히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자리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피하고 싶은 자리, 말해야 하지만 침묵하고 싶은 순간,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책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모든 위험이 사라진 뒤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며,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한 걸음 순종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1. 내가 두려움 때문에 침묵하거나 미루고 있는 책임은 무엇입니까?
  2. 오늘 내가 선 자리가 ‘이 때를 위한’ 자리일 수 있음을 믿고 감당해야 할 순종은 무엇입니까?
  3. 결과를 통제하려 하기보다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해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주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소서. 두려움 때문에 침묵하지 않게 하시고, 맡겨진 자리에서 기도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나의 안전과 계산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신뢰하며 오늘의 한 걸음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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