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370일차 / 1260일

사사기 15:9-16:22

다시 자라기 시작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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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5: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5: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5: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5: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16: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16: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16: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16: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16: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16: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6: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16: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6: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6: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6: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6: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6: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6: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16: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16: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16: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묵상

다시 자라기 시작한 은혜

넘어진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은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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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사사기 16:22

본문 관찰

삼손은 블레셋의 압박 속에서 유다 사람들에게 결박되어 넘겨집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그에게 임하자 결박은 끊어지고, 그는 큰 승리를 얻습니다. 승리 뒤에 심한 목마름이 찾아왔을 때 삼손은 여호와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물을 내어 그를 소생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삼손의 삶은 계속 흔들립니다. 그는 가사에 들어가고, 들릴라를 사랑하며, 반복되는 유혹과 압박 앞에서 점점 자신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결국 그는 나실인으로 구별된 표지를 가볍게 내어주고,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신 줄도 깨닫지 못한 채 붙잡혀 고통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본문은 끝을 절망으로만 닫지 않습니다.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는 삼손의 힘 자체보다, 무너진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여지를 조용히 보여 줍니다.

묵상 메시지

삼손의 문제는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지키는 마음이 무너진 데 있었습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지만, 평소의 선택에서는 자신을 유혹하는 길로 반복해서 걸어갔습니다. 영적인 무너짐은 대개 한순간에 오지 않고, 경고를 가볍게 여기며 조금씩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때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도 끝까지 다루십니다. 삼손은 눈을 잃고 맷돌을 돌리는 낮은 자리까지 내려갔지만, 본문은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죄의 결과가 가볍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는 쓰라린 열매를 남깁니다. 하지만 회개와 은혜의 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오늘의 묵상 여정은 종말의 때를 계산하는 길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걷는 길입니다. 넘어지지 않겠다는 자신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날마다 주님께 붙어 있는 겸손입니다. 나를 결박하는 습관과 관계와 욕망을 정직하게 보고, 다시 주님께 돌아가는 사람이 끝까지 걷는 사람입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반복되는 경고를 알면서도 가볍게 여기고 있는 선택이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나 힘을 내 만족과 자랑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 오늘 다시 주님께 돌아가기 위해 끊어야 할 작은 습관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제 힘과 익숙함을 의지하다가 주님을 떠난 줄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반복되는 유혹 앞에서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넘어졌을 때에도 숨지 않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소생시키시는 은혜를 붙들고 끝까지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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