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407일차 / 1260일

사무엘상 1:1-18

여호와 앞에 심정을 쏟은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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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1: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1: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1: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1: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1: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묵상

여호와 앞에 심정을 쏟은 한나

깊은 괴로움도 하나님 앞에서는 기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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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사무엘상 1:15

본문 관찰

한나는 자녀가 없다는 아픔 속에 있었고, 브닌나의 격동으로 해마다 더 큰 번민을 겪었습니다. 남편 엘가나의 사랑과 위로도 한나의 깊은 슬픔을 온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숨기거나 사람에게만 호소하지 않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 자신의 심정을 쏟아 놓았습니다.

엘리는 처음에 한나를 오해했지만, 한나의 설명을 듣고 평안히 가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구했습니다. 한나는 그 말을 듣고 돌아가 먹으며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습니다.

묵상 메시지

한나의 기도는 고통이 사라진 뒤에 드린 기도가 아니라, 고통 한가운데서 드린 기도였습니다. 그는 마음의 원통함과 격동됨을 하나님 앞에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은 언제나 단정한 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마음까지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사람의 위로가 아무리 진실해도 닿지 못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했지만 한나의 슬픔을 대신 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여호와 앞에서 자신의 심정을 통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설명이 완전하지 않아도, 눈물 섞인 기도와 침묵 속의 탄식을 들으십니다.

한나는 아직 아이를 품은 것이 아니었지만, 기도 후 얼굴에 수색이 없었습니다. 응답의 결과를 보기 전에 하나님께 맡기는 평안이 먼저 찾아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붙들고 끝까지 걷는 묵상 여정 가운데,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직하게 쏟아 놓을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사람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아뢰고 있습니까?
  2. 아직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 맡기며 평안을 받아들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누군가의 슬픔을 쉽게 판단하지 않고 기도와 위로로 함께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마음의 괴로움과 원통함까지 주님 앞에 숨기지 않게 하소서. 사람의 오해나 한계에 머물지 않고, 나의 심정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아직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주님께 맡기는 믿음과 평안을 허락하소서.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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