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411일차 / 1260일

사무엘상 4:12-5:12

떠난 듯 보이는 영광, 여전히 다스리시는 하나님

진도 확인

오늘 본문을 완료했나요?

확인 버튼을 누르면 마이페이지 진도표에 완료로 기록됩니다.

4: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4: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4: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4:15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4: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4: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4: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4:20 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4: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4: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5: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5: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5: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5: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5:5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5: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5: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5:8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5:9 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5:10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5:11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5: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묵상

떠난 듯 보이는 영광, 여전히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사람의 실패와 패배 속에서도 스스로 거룩하심과 주권을 드러내신다.

글자 크기

핵심 구절

아스돗 사람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사무엘상 5:3

본문 관찰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하고, 엘리의 두 아들은 죽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깁니다. 엘리와 비느하스의 아내도 이 소식을 듣고 죽음을 맞이하며, 아이의 이름은 ‘이가봇’이라 불립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절망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의 승리는 하나님을 이긴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다곤의 신전에 놓였을 때, 다곤은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지고 결국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실패 속에서도 스스로 살아 계심과 거룩하심을 드러내십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이 성읍에서 저 성읍으로 옮기지만, 문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소유하거나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궤를 본처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묵상 메시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궤를 믿음의 순종이 아니라 승리를 보장하는 물건처럼 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용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가 경외와 순종으로 나아가야 할 은혜입니다.

‘영광이 떠났다’는 말은 깊은 절망의 고백이지만, 본문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무너짐 속에서도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블레셋의 신전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은 홀로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패배처럼 보이는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에 갇히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붙잡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 할 때가 있습니다. 묵상의 길은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끝까지 그분의 거룩하심 앞에 서는 여정입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하나님을 경외와 순종의 대상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계획을 이루기 위한 수단처럼 대하고 있습니까?
  2. 실패와 상실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기 위해 오늘 붙들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3. 내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세워 두었던 ‘다곤’과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제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을 이용하려 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실패와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분임을 믿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임재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경외와 순종으로 끝까지 걷게 하소서.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오늘 묵상을 기록하세요

쓴 글은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저장하면 이 일차가 완료로 기록됩니다.

로그인하면 오늘의 묵상을 기록하고 진도표에 쌓아갈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기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