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57일차 / 1260일

창세기 44:1-34

대신 머무르려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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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요셉이 그의 집 청지기에게 명하여 이르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44:2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44:3 아침이 밝을 때에 사람들과 그들의 나귀들을 보내니라

44:4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44:6 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가서 그대로 말하니

44: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이 이런 일은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44:8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리이까

44:9 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내 주의 종들이 되리이다

44:10 그가 이르되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으리라

44:11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각기 푸니

44:12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하매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44: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 가니라

44:14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는지라 그의 앞에서 땅에 엎드리니

44:15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느냐

44:16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

44:17 요셉이 이르되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갈 것이니라

44: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44:19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아버지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44:20 우리가 내 주께 아뢰되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것은 그뿐이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44:21 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하시기로

44:22 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그 아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겠나이다

44:23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44:24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나이다

44:25 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기로

44:26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44:27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44: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44: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44: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44: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44: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44: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44: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묵상

대신 머무르려는 사랑

회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사랑으로 짐을 지는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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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창세기 44:33

본문 관찰

요셉은 형제들의 자루에 양식과 돈을 넣게 하고, 베냐민의 자루에는 자신의 은잔을 넣게 합니다. 형제들이 떠난 뒤 청지기가 그들을 붙잡고 자루를 조사하자, 잔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됩니다.

형제들은 옷을 찢고 다시 성으로 돌아옵니다. 유다는 요셉 앞에서 변명하기보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죄악을 드러내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베냐민만 종이 되게 하겠다는 요셉의 말 앞에서 아버지 야곱의 고통을 설명하며, 자신이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간청합니다.

묵상 메시지

유다의 말에는 오래된 죄의 그림자가 비칩니다. 그는 과거에 요셉을 팔아 아버지에게 큰 슬픔을 안겼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또 다른 아들을 잃게 될 아버지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베냐민을 버리고 자신만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유다는 그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참된 회개는 말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다른 선택을 하게 합니다. 책임을 피하던 사람이 책임을 지고, 자기 안전을 먼저 생각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실 때 우리를 무너뜨리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랑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묵상 여정도 끝까지 걷는 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을 피하지 않고, 맡겨진 사람과 약속 앞에 신실하게 서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라보며, 작은 책임의 자리에서도 복음의 모양을 배웁니다.

적용 질문

  1. 내가 회피하고 있는 책임이나 관계의 짐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드러내시는 죄나 약함 앞에서 나는 변명보다 회개를 선택하고 있습니까?
  3. 오늘 누군가를 위해 내가 대신 감당해야 할 사랑의 수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죄와 약함이 드러날 때 변명으로 피하지 않게 하소서. 유다처럼 책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고,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오늘 맡겨진 사람들을 신실하게 섬기게 하소서.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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