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 성경 여정

880일차 / 1260일

예레미야 37:1-21

말씀을 듣는 길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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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37: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7: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37: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37: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37: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7: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37: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37: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37: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37: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37: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37: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37: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37: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37: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37: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37: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37: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37: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37: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묵상

말씀을 듣는 길에 머물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속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듣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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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야 37:9

본문 관찰

시드기야 왕과 백성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전하신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때가 되자 왕은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기도를 요청합니다.

애굽 군대가 올라오자 바벨론 군대가 잠시 예루살렘에서 물러납니다. 사람들은 위기가 끝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이 스스로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오해를 받고 붙잡혀 매를 맞고 옥에 갇힙니다. 그럼에도 그는 왕 앞에서 말씀을 바꾸지 않고, 두려움 속에서도 진실하게 탄원합니다.

묵상 메시지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은 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도 있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고, 회개보다 해결을 먼저 구할 때가 있습니다.

본문은 잠시 좋아진 형편이 하나님의 뜻을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갈대아 군대가 물러난 일은 안심할 근거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원하는 신호만 붙드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더라도 주님의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억울한 고난 속에서도 말씀을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묵상 여정도 이와 같습니다. 모든 답이 당장 보이지 않아도,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한 걸음씩 끝까지 걷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뜻을 듣기보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최근 내가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외면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3. 억울함이나 두려움 속에서도 정직하게 믿음의 길을 걷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원하는 말만 듣고 안심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소서. 상황이 잠시 나아지는 것보다 주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서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두려움과 억울함 속에서도 진실을 붙들고,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 가이드

관찰

본문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와 흐름을 확인합니다.

묵상

하나님, 사람, 약속, 명령, 경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머뭅니다.

적용과 기도

오늘 삶으로 가져갈 한 가지를 적고 기도로 마칩니다.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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