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면 가르랑거려도 된다
기쁨을 숨기라고 배운 아기 고양이와 부모를 잃고 감정을 닫은 아이가 서로를 비추는 따뜻한 우화.
- 권리 확인
- 확인 완료
- 원제
- Purring When You're Pleased
- 고정 판본
- 1882 Third and Fourth Series scan represented by Internet Archive parablesfromnatu02gattuoft, Margaret Gatty English body text
- 자료 ID
- S007-017
두 아기 고양이는 같은 어미에게서 자라고 같은 집에서 살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랐다. 퍼스 미시는 기쁘면 곧장 온 세상에 들릴 만큼 가르랑거렸고, 퍼스 마스터는 기뻐도 거의 소리를 내지 않았다.
어미 고양이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품위와 자존감이라고 가르친다. 작은 호의에도 감사하며 가르랑거리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라고 꾸짖는다. 퍼스 미시는 더는 가르랑거리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우유와 따뜻한 손길과 놀이와 자기 꼬리만 보아도 목구멍은 저절로 떨린다.
퍼스 마스터 역시 속으로는 기쁨을 느끼지만, 소리를 내려 하면 목이 막힌다고 고백한다. 그는 어미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자기 감정을 숨긴다. 이야기의 고양이들은 감정을 드러내는 일과 숨기는 일을 우화처럼 보여 준다.
어느 날 곱슬머리 소년과 창백하고 말 없는 사촌 여자아이가 아기 고양이 두 마리 중 하나씩을 갖게 된다. 소년은 여자아이가 어느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아이는 둘 다 좋다고만 말한다. 기쁜지 슬픈지 얼굴에서 도무지 알 수 없다.
소년은 결국 ‘기쁠 때 가르랑거리는’ 퍼스 미시를 고르고, 여자아이는 조용한 퍼스 마스터를 데려간다. 하지만 한 주 뒤 이모는 여자아이가 몰래 퍼스 미시를 안고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퍼스 마스터는 기뻐도 가르랑거리지 않았고, 그것이 아이에게 너무 외롭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 아이는 부모를 모두 잃은 뒤 엄격한 후견인 아래 살며 슬픔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을 자제의 갑옷 안에 가두었다. 이모의 품에서 아이는 비로소 자기가 퍼스 마스터와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결국 고양이와 아이 모두 조금씩 풀리는 장면으로 끝난다. 퍼스 마스터도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가르랑거리고, 어미 고양이도 꾸짖음을 멈춘다. 기쁠 때 가르랑거리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정말 목을 막는 무언가가 있는지도 모른다.
읽기 전 표시
고양이를 안고 쓰다듬고 놀이에 참여시키는 장면, 새끼 고양이가 빼앗기는 일에 대한 언급, 부모를 잃은 아이의 고아 배경과 감정 억제가 포함된다.
읽기 메모
기쁨을 숨기라고 배운 아기 고양이와 부모를 잃고 감정을 닫은 아이가 서로를 비추는 따뜻한 우화.
읽기 라벨
권리 근거
Margaret Gatty died in 1873; the Korean term expired. English body text from the fixed IA scan only.
공개 제외 항목: UPenn transcription, cover, illustrations, memoir, modern editorial text, natural-history footnotes pending attribution, portraits, publisher material